2025 재산세 계산기 실전 가이드
내가 내는 재산세, 정확히 어떻게 계산되는지 알고 계신가요? 2025년 공시지가 기준으로 재산세 계산법과 실제 금액 시뮬레이션을 정리했습니다. 직접 계산할 수 있는 방법도 알려드려요.
재산세, 매년 7월에 왜 갑자기 나올까요?
재산세는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 모든 사람에게 부과되는 지방세입니다. ‘왜 세금이 나오지?’ 싶었던 분들도, 알고 보면 매년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정기적으로 계산되어 부과되는 세금입니다.
2025년에는 전국적으로 공시가격이 조정되면서 보유세(재산세 + 종합부동산세)의 변화폭이 꽤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재산세가 어떻게 계산되는지, 실제 내가 얼마를 내게 될지, 그리고 절세 방법까지 실전 중심으로 안내드립니다.
목차
재산세란 무엇인가?
재산세는 지방세 중 하나로, 매년 6월 1일 기준 부동산 소유자에게 부과됩니다. 건물, 토지, 주택, 상가, 공장 등을 보유한 경우 해당되며, 보통 7월과 9월에 두 차례에 걸쳐 납부 고지서가 발송됩니다.
- 7월: 주택(1기분), 건축물, 선박, 항공기
- 9월: 주택(2기분), 토지
재산세는 보유세의 한 종류이며, 종부세와는 별도로 부과됩니다.
2025 재산세 계산 공식
재산세는 단순히 ‘공시가격 × 세율’이 아닙니다. 다음과 같은 단계적 계산이 필요합니다.
📌 기본 계산 공식
- 공시가격 × 공정시장가액비율 = 과세표준
- 과세표준 × 세율 = 산출세액
- 산출세액 – 세액공제 = 납부세액
📌 주요 항목 설명
- 공시가격: 정부가 고시한 부동산 시세 기준가
- 공정시장가액비율: 주택은 60%, 토지는 100%
- 세율: 과세표준 구간에 따라 0.1%~0.4% 적용
또한 공동명의, 면적 기준, 다주택 여부에 따라 차등 적용되기도 합니다.
실제 시뮬레이션: 아파트 소유자 기준
실제 아파트를 예로 들어 재산세를 시뮬레이션해보겠습니다.
📍 예시 조건
- 서울 마포구 84㎡ 아파트
- 2025년 공시가격: 7억 원
- 1주택, 단독명의
📍 계산 과정
- 과세표준: 7억 × 60% = 4억2천만 원
- 과세표준 구간: 3억 초과~6억 이하 → 세율 0.25%
- 산출세액: 4억2천만 원 × 0.25% = 1,050,000원
- 공제 및 감면 없음 시: 납부세액 약 105만 원
여기에 지방교육세(재산세의 20%)가 추가되면 총 납부세액은 약 126만 원 수준이 됩니다.
만약 공시가격이 6억 이하였다면 세율이 더 낮아 100만 원 이하로 줄어들 수 있었습니다.
절세 포인트와 분할 납부
📌 1. 세액공제 적용
- 고령자 또는 장기보유자: 최대 50% 공제
- 재산세 상한제 적용: 전년도 대비 최대 30% 이내 인상
📌 2. 분할 납부
재산세가 250만 원 초과 시 분할 납부 신청 가능 (위택스에서 전자신청)
📌 3. 면제 조건
- 공시가 600만 원 이하 소형 부동산: 면세 대상
- 장애인용 주택 일부 감면
절세는 조건 충족 여부도 중요하지만, 내가 어떤 조건에 해당되는지 확인하고 신청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직접 계산하는 방법
직접 재산세를 계산해보고 싶다면 정부 공식 사이트인 ‘위택스’를 이용하면 됩니다.
이용 방법:
- 위택스 접속: www.wetax.go.kr
- 메인화면 ‘지방세 미리 계산하기’ 클릭
- 지역, 주택유형, 공시가격 입력
- 계산 결과 확인
다주택자, 공동명의자, 상가 소유자 등도 항목별로 세액 구성 확인 가능합니다.
정리하며
재산세는 단순히 ‘나오는 대로 낸다’는 방식보다는 공시지가 확인 → 계산 시뮬레이션 → 절세 여부 판단까지 한 번쯤 직접 체크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공시가격 변동 폭이 큰 2025년에는 작은 변화에도 세부담 차이가 클 수 있으므로, 사전에 계산기 활용으로 내 상황을 점검해보세요.
소유는 세금과 함께 가야 합니다. ‘얼마 내야 할까?’보다, ‘왜 그 금액일까’를 확인하는 것부터 시작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