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부터 수영장·헬스장 소득공제 확대 정리
2025년 7월부터는 수영장, 헬스장 등 체육시설 이용료도 소득공제 대상에 포함됩니다. 적용 조건과 공제 방법, 실제 신청 팁까지 정리해드립니다.
운동도 하고 세금도 돌려받는 시대?
2025년 7월부터 정부는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체육시설 이용료를 신용카드 소득공제 대상에 포함시켰습니다.
그동안 학원비, 병원비 등은 소득공제가 가능했지만, 수영장이나 헬스장 같은 체육시설 비용은 해당되지 않아 아쉬움이 컸죠. 이번 개정으로 생활 속 운동도 세제 혜택을 받는 길이 열린 것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적용 대상, 공제 방식, 주의사항을 모두 정리해드립니다.
목차
적용 시점과 대상
이번 제도는 2025년 세법 개정안에 따라 2025년 7월 1일부터 결제분에 대해 적용됩니다.
- 적용 시점: 2025년 7월 1일 이후 결제 건
- 공제 대상자: 총급여 7천만 원 이하 근로자
- 공제 신청: 2026년 2월 연말정산 시 적용
주의: 그 이전 결제건(예: 6월 헬스장 등록)은 적용되지 않으며, 결제 일자를 기준으로 판단합니다.
공제 가능한 체육시설 기준
모든 운동시설이 공제 대상은 아닙니다. 다음 조건을 충족하는 경우에만 인정됩니다.
📌 공제 가능 시설
- 사업자 등록된 실내 체육시설 (헬스장, 요가, 필라테스, 수영장 등)
- 매출 전표에 '체육시설 이용료'로 구분되는 경우
-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로 결제한 금액
📌 제외 대상 예시
- PT 개인 트레이너 비용 (별도 계약인 경우)
- 무인 헬스장 중 현금결제 또는 간편결제 미등록 사업장
- 스포츠용품 구매, 운동복 등은 비대상
Tip: 공제 대상 여부는 사업자 등록증 업종 코드 ‘G753’ 확인으로도 가능하며, 결제 시점에 반드시 카드 사용 승인 문구에 ‘체육시설’ 명시 여부를 확인하세요.
공제 방식과 환급액 계산법
체육시설 이용료는 신용카드 소득공제 항목의 일부로 포함되며, 다음 기준으로 환급액이 결정됩니다.
📌 기본 구조
- 총급여의 25% 초과 사용 금액에 대해 공제
- 공제율: 신용카드 15%, 체크카드/현금영수증 30%
- 체육시설 사용금액은 연 100만 원 한도 추가 적용
📌 예시
총급여 4,000만 원인 A씨가 2025년 7월~12월 동안 헬스장에 60만 원 사용, 기타 카드 사용금액 포함해 총 1,200만 원 사용 시:
- 기본 공제 대상 금액: (1,200만 – 1,000만) = 200만 원
- 체육시설 이용금 60만 원 포함
- 공제액: 200만 × 15% = 30만 원 세금 공제 가능
이처럼 단독 항목이 아니라 전체 카드 공제 구조에 더해진다는 점 유의하세요.
주의사항과 조건 정리
- 2025년 7월 이후 결제만 적용 → 이전 지출은 불인정
- 총급여 7천만 원 초과자는 공제 대상 제외
- 결제 수단은 신용카드, 체크카드, 현금영수증만 인정
- 이용 내역은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 자동 반영 예정
꿀팁: 실제로는 헬스장/수영장 이용료가 간소화 서비스에서 누락되는 경우가 있어, 연말정산 시 직접 확인 + 카드사 사용 내역 제출도 함께 준비해두면 안전합니다.
실제 이용 예시 & 절세 효과
📌 사례 1: 헬스장 연간 등록비 공제
월 8만 원 × 6개월 = 48만 원 → 전액 공제 대상 (연 100만 원 한도 이내)
📌 사례 2: 수영장과 요가 병행
수영장 6만 원 + 요가 7만 원 × 6개월 = 78만 원 → 공제 가능, 단 사업자 등록 확인 필수
📌 사례 3: 무인 헬스장 현금 결제
사업자 미등록 상태 + 현금지급 → 공제 불가
요점: 시설 여부도 중요하지만 결제 수단, 사업자 등록 상태, 영수증 표시 여부가 결정적인 기준입니다.
마무리 요약
2025년 하반기부터는 운동을 하면서도 세금을 절약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헬스장, 수영장 같은 실내 체육시설도 올바른 조건으로 이용하면 연말정산에서 실질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라도 결제 습관을 체크해두면, 건강도 챙기고, 세금도 아끼는 실속형 소비자가 될 수 있습니다.